부산항만공사가 지역사회 나눔활동의 공적 인정 폭을 넓혔다. 공사는 1일 송상현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나눔명문기업'에 공식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기업의 고액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BPA는 5년 이내 누적 현금 기부액이 1억 원 이상인 기업에게 부여되는 ‘그린등급’으로 등록됐다. 이는 항만공사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BPA는 그동안 항만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복지 지원, 아동·청소년 보호, 장애인·고령층 지원, 지역 안전 및 환경 개선 등 다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광역시장, 부산시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선포식과 기념행사에 이어 나눔명문기업 신규 가입식이 진행되면서 지역 사회 전반의 동참 분위기도 확산됐다.
송상근 BPA 사장은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며 "공기업으로서 공공성과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