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 가격 지난 일주일 동안 3% 올라
국제 금값 내년에 온스당 5000달러 전망

미미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귀금속에 돈을 쓴다”며 자신의 소비 습관을 언급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재형이 미미의 팔찌를 보고 “이거 완전 생다이아다. 진짜 비싼 거 아니냐”고 묻자, 미미는 “그렇다. 완전 천연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일을 하면 다 여기다 (돈을) 쓴다”고 말했다.
미미는 “지금 (가격이) 많이 올랐다. 살 때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며 “가격이 오르니까 사람들이 ‘야, 너 돈 벌었다’ 이 얘기를 진짜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미미에게 ‘제2의 조세호’라는 별명을 붙였다. 미미는 “조세호 선배님처럼 되려면 멀었다. 이런 거 살 때 손 달달 떨면서 산다. 할부 어디까지 되냐고도 묻는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20일 사상 최고치인 4380달러까지 치솟은 뒤 4000달러 선으로 떨어져 한동안 횡보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일주일 동안 약 3%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금값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국내 금값도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1kg 금 현물 종가는 g당 19만 8890원으로 전일 대비 2090원(1.06%) 상승했다.
내년에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6%가 내년 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응답자의 33%는 온스당 4500~5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500~400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5% 남짓이었다.
금값은 올해 들어 58.6% 급등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확대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위험과 지정학적 갈등 심화, 달러 약세 가능성 등에 대비한 금 매수가 금값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