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1일 노바텍에 대해 미·중·일 희토류 공급망 변수로 재조명될 수 있으며, 베트남·라오스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과 전장부품 성장으로 중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노바텍은 희토류 기반 네오디뮴(Nd-Fe-B) 자석을 활용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용 자석 설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자동차용 MPV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중·일 간 외교 갈등이 희토류 수출 제한 이슈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동사의 희토류 자석 사업 부문은 탈중국·대체공급망 확보 관점에서 재조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특히 내년 미·중 희토류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8월 전후 재협상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정책 변수와 함께 주가 모멘텀 형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베트남 깐안 지역 희토류 자석 공장 설립과 라오스 희토류 광산개발 업무협약(MOU)을 통해 광산 정제 가공 완제품에 이르는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2년 이후 구조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올해에도 스마트폰 등 주요 전방 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2.5%, 17.3% 감소한 576억 원, 105억 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다만,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전장부품 등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47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동사는 동종 업종 내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배당 성향과 자사주 정책을 통해 높은 주주 친화력을 보여왔으며,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자기주식 소각 여부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요인이 제거되면서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