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이 중국 상하이 민항구 청소년 체육학교와 국제 스포츠 교육·훈련 교류 협약(MOU)을 체결하며, ‘트랜스퍼 스포츠(Transfer Sports) 기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스포츠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모델 확립에도 의미를 갖는다.
'트랜스퍼 스포츠'는 한 종목에서 쌓은 선수의 기술과 체력, 잠재 능력을 다른 종목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높이는 재능 전이(Talent Transfer) 플랫폼이다.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은 이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중국 상하이체육학교와 다음과 같은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전환 선수 육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스포츠 과학·분석 기술 교류 및 전문 인력 파견 △청소년·대학생 스포츠 교류 캠프 공동 개최 △스포츠 사회적경제 모델 연구 및 공동 사업 추진의 네가지 영역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지역 기반의 스포츠 사회적경제 모델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연결하는 실질적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협약을 통해 만들어질 일자리 영역은 스포츠 데이터 분석, 코칭, 트레이닝 전문가 육성뿐 아니라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 콘텐츠·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확대된다.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 사무국장 허성우는 "이번 협약은 부산 지역 청년에게 글로벌 스포츠 산업에서 활약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 기반의 스포츠 일자리 생태계를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트랜스퍼 스포츠를 중심으로 아시아 스포츠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의과학대스포츠클럽은 이번 MOU를 통해 부산–상하이 간 국제 스포츠 교류 플랫폼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트랜스퍼 스포츠 국제 인증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부산 지역 대학, 체육기관, 창업 지원센터와 연계해 청년 스포츠 전문직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