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경찰관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송 연설에서 “웨스트버지니아 출신 주방위군인 사라 벡스트롬이 방금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젊고 매우 존경받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또 “알다시피 다른 한 젊은 군인은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그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그에 대해 더 좋은 소식을 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백악관 인근에서 주방위군을 겨냥한 총격이 발생해 두 명의 군인이 치명상을 당했다. 두 명 모두 중태에 빠졌고 그중 한 명이 이날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용의자도 현장에서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 남성으로 2021년 9월 미국에 입국했다. 과거 미 중앙정보국(CIA) 등 정부기관과 협력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도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