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인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72포인트(0.30%) 오른 3857.78에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116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 원, 79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69%) △LG에너지솔루션(0.36%) △두산에너빌리티(1.38%) △KB금융(1.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9%) △삼성바이오로직스(-9.06%) △HD현대중공업(-0.7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0.05%) 하락한 856.03에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98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 원, 5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닥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71%) △에코프로비엠(-0.79%) △에코프로(-0.13%) △에이비엘바이오(-4.10%) △레인보우로보틱스(-1.23%) 등은 하락했다. 반면 △펩트론(1.76%) △리가켐바이오(0.76%) △HLB(3.74%)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3.0' 모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AI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 등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 회피 심리가 교차하며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정강후약'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