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16조 생산·11만 고용 이끄는 ‘RE100 환경재생 혁신복합도시’ 본격화

입력 2025-11-25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수 시장 “김포의 경제엔진이 완전히 바뀐다…전국 모범사례 만들 것”

▲김포시청사 (김포시)
▲김포시청사 (김포시)
김포시가 대곶면 거물대리를 16조원 생산유발· 11만명 고용창출이 가능한 신경제권으로 전환하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구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갔다.

오염지 복원, RE100 산업단지 조성, 친수형 직주락(職住樂) 모델, 광역교통망 연계를 하나로 묶은 대규모 미래도시 프로젝트다. 김포시는 “환경·산업·주거 기능을 결합한 전국적 모범도시를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보고회를 열고 비전 ‘Gimpo Urban Eco-RE:um’을 발표했다. 김포시는 오염된 산업지역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산업단지로 재편해 기업 경쟁력과 환경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업의 글로벌 ESG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 수변·습지 복원과 녹지 확충을 통해 기후 대응력을 높인 친수형 도시를 만든다.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하나로 연결된 자족형 직주락도시 모델은 광역대중교통망과 연계해 시민 편의성과 도시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다. 사업 시행은 K-water가 맡아 김포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력해 난개발 해소와 지속가능한 도시구조를 구축한다.

김포시는 환경부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 필요성·환경성·경제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사업이 전국 환경도시재생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역사회 회복과 미래성장 동력을 동시에 담아낸 핵심 프로젝트”라며 “김포에서 새로운 환경도시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행정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인허가·실행 단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장기간 누적된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와 지역침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김포미래도시 구상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2,000
    • -1.11%
    • 이더리움
    • 4,7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2
    • -3.87%
    • 솔라나
    • 205,700
    • -3.38%
    • 에이다
    • 653
    • -2.25%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90
    • -1.66%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