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국내 첫 ‘네오클라우드’ ETF 상장…AI 전용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에 투자

입력 2025-11-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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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AI 전용 초고성능 클라우드인 ‘네오클라우드’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은 25일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네오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 기반의 초고성능 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클라우드다. 폭증하는 AI 학습·추론 수요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규 상장한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는 네오클라우드 및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10개 종목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AI ETF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플랫폼(PaaS)까지 폭넓게 담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AI 서비스 사용량 증가에 따른 핵심 인프라 수요에 초점을 맞춘 점이 차별점이다.

기초지수는 ‘Akros 미국 AI클라우드인프라 지수’다.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내 시총 상위 5개 종목을 제외하고 네오클라우드 4개, AI 인프라 6개 기업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네비우스(20.07%), 코어위브(13.46%), 어플라이드 디지털(9.92%), 버티브 홀딩스(9.86%), 마벨 테크놀로지(9.71%), 오라클(6.98%) 등이다. 네비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최대 194억 달러 규모 계약을, 코어위브는 오픈AI와 최대 159억 달러 계약을 확보하며 차세대 클라우드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AI 모델의 대형화, 에이전틱·피지컬 AI 확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으로 초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는 가파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의 약 70%가 AI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반도체·전력 테마가 공급 측면에 집중했다면, 이번 ETF는 AI 서비스 사용량 증가라는 수요 변화에 직접 대응하는 상품”이라며 “AI 투자자에게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로 투자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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