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포털 다음이 11년 만에 카카오로부터 분리되는 행정적 절차가 본격화된다. 카카오는 연내 분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4일 카카오 및 다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다음 서비스의 법적 제공 주체가 카카오에서 자회사 에이엑스지(AXZ)로 변경된다.
앞서 카카오는 5월 공시를 통해 다음을 담당하던 콘텐츠 CIC를 분사해 신설법인을 세운 뒤 그다음 달 사명을 AXZ로 바꿨다.
다음 서비스가 카카오와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되는 것은 다음 달 1일부터 전환될 예정이다. 다음과 카카오가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는 것은 2014년 합병 이후 11년 만이다.
실제 다음은 콘텐츠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를 활용해 맞춤형 뉴스와 정보 요약을 제공 중이다.
이 가운데 카카오는 서비스 제공 주체 변경을 시작으로 연내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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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원 체계 개편을 위한 시스템 점검은 이달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점검 시간은 이달 30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약 6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카페와 메일, 티스토리, 게임 등 다음 회원 정보를 사용하는 모든 로그인 경로는 일시 제한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