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 이번엔 '미소녀즈'로 출격⋯"경쟁심? 저희 성장 요소죠" [종합]

입력 2025-11-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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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드하우스)
▲(사진제공=모드하우스)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디멘션 미소녀즈(msnz)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는 트리플에스 미소녀즈의 새 앨범 '비욘드 뷰티(Beyond Beaut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S1 서연부터 S24 지연까지 24명의 멤버가 참석해 신보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리플에스가 매 활동 특별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디멘션'은 이번 신보에서 문(moon), 선(Sun), 넵튠(Neptune), 제니스(zenith) 등 총 네 가지로 나뉜다. 각 디멘션으로 구성돼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미소녀즈라는 미소녀 유전자를 결합한다는 설정이다.

▲(사진제공=모드하우스)
▲(사진제공=모드하우스)

먼저 문은 설린과 지연, 소현, 카에데, 시온, 린으로, 선은 신위, 유연, 마유, 채원, 채연, 혜린으로 구성됐다. 넵튠에는 서연과 다현, 나경, 니엔, 코토네, 서아가, 제니스에는 하연, 연지, 지우, 유빈, 주빈, 수민이 합류했다.

인트로 '매직 샤인 뉴 존(Magic Shine New Zone)'을 시작으로 각 디멘션은 리드 트랙 '플라이 업(Fly Up)', '카메오 러브(Cameo Love)'와 '버블 검 걸(Bubble Gum Girl)', '큐앤에이(Q&A)', 그리고 '크리스마스 얼론(Christmas Alone)'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얼론'은 24인의 미소녀 유전자 결합으로 뭉친 스페셜 트랙이다.

이날 멤버 유연은 "미소녀즈는 우주의 힘으로 탄생한 미소녀 유전자 유닛"이라며 "각 유닛이 참여한 4곡과 24명 완전체가 참여한 트랙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하연은 "운 좋게 제니스의 리더를 맡았다. 멤버 선정 과정에서부터 팬분들의 참여가 있었고 파트 분배도 저희가 한 만큼 부담도 있었으나, 유닛에 대한 애정 가득 담겨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지우는 "네 유닛의 트랙이 담겨 있기에 고퀄리티의 곡들뿐인 데다가 비주얼적인 재미도 있다"고 자신했다.

멤버 소현은 '플라이 업' 작곡과 편곡에, '카메오 러브' 작사에, 나경은 안무에 참여하는 등 신보에 멤버들의 손길도 닿았다. 소현은 "'플라이 업'에서 소녀의 자신감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면, '카메오 러브'는 소외되고 마이너한 감정을 담으려고 했다. 상반되지만 소녀 마음에 있는 감정이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나경은 "안무 작업에 참여하면서 제가 잘하는 점, 또 부족한 점을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 콘셉트에 맞춰 결과를 무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모드하우스)
▲(사진제공=모드하우스)

'우주', '탄생', '미소녀' 등 콘셉트와 키워드는 유명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을 연상케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하연은 "세일러문의 내용은 자세히 모르지만 별과 관련된 콘셉트는 맞는다"며 "미소녀즈는 각기 다른 팀으로 나누고, 팬분들이 거기에 맞춰 멤버와 곡을 선정해주셨다는 게 특징이다. 그 과정에서 팀에 어울리는 조합과 이미지를 생각해주신 거 같다"고 전했다.

서연은 "트리플에스 하면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지 않나. 각 디멘션마다 컨셉이 다 다른데 새로운 매력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짚었고, 설린은 "세일러문에는 새로운 색이 많은데 우리 팀에도 색깔이 많아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고 기대했다.

각 디멘션의 매력을 묻자 자신감 넘치는 답변이 이어졌다. 문의 카에데는 "저희가 유일한 몽환 팀이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멤버들도 구성돼 있어 재밌게 봐주실 듯하다"고 말했고, 선의 채연은 "미소녀즈 유닛 중에 멋진 컨셉도 있고 청량도 있는데, 그럼 또 귀여운 걸 찾게 된다. 결국에는 귀여움이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넵튠의 다현은 "저희는 굉장히 파격적인 노래를 한다. '플라이 업', 자유로운 비상이라는 뜻처럼 노래도 춤도 역동적"이라며 "또 하나의 킬링 포인트는 트리플에스의 노래에 빠질 수 없는 '라라라'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들으면 '트리플에스, 이거지'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고 강조했고, 제니스의 하연은 "그간 트리플에스가 해보지 않은 새로운 느낌의 하이틴이다. 청량한 청춘, 순수한 사랑을 담았다. 곡 길이가 가장 긴데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부연했다.

▲(사진제공=모드하우스)
▲(사진제공=모드하우스)

네 디멘션이 체감한 매력도 다양했다. 문의 린은 "저희는 연습하면서 눈물 흘릴 정도로 웃은 기억이 난다. 외국인 멤버가 많다 보니 여러 언어로 연습한 기억이 있다"고 웃었고, 선의 채연은 "저희는 가장 조용한 팀이라고 하시더라. 신위 언니가 분위기도 풀어주고 적극적으로 연습을 이끌어줘서 조용하지만 즐겁게 연습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넵튠의 코토네는 "저희 디멘션에는 메인 댄서부터 메인 보컬, 메인 막내, 메인 비주얼 등 각종 메인 멤버가 있다"며 "언니들이 안무나 의상에 있어서 의견을 많이 내서 저희 의견이 많이 담긴 유닛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고, 제니스의 지우는 "'큐앤에이' 노래와 잘 맞는 멤버로 구성된 듯하다. 청춘을 담은 곡처럼 단 1분도 입을 쉬지 못하는 멤버들이다. 가장 어린 친구들로 구성됐는데, 어린 에너지가 잘 드러난 유닛"이라고 했다.

유닛 간 경쟁심은 없을까. 소현은 "솔직히 경쟁심이 안 들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그 경쟁심이 각자 '더 열심히 하자'는, 좋은 부분으로 작용할 듯하다. 팀 전체가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말이다 보니 오래 활동하고 싶은데 한계가 있다. 먼저 스페셜 트랙을 통해서 다 같이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추후 각 팀마다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모든 무대를 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통합 리더인 서연은 "멤버가 많은 데다가 각 멤버 공개 시기나 활동 시기도 다르다 보니 인지도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트리플에스가 데뷔 3년 차라고 하지만, 멤버 서아는 활동한 지 만으로 1년 됐다. 앨범도, 완전체나 유닛 공개도 많이 하면서 대중분들께 저희를 저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음원 차트인은 꿈처럼 가지고 있다. 완전체 음원이 차트인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트리플에스가 좋은 음악을 하고 있는 아이돌로 알려지지 않았나. 모두에게 힘이 되는 아이돌로 각인되고 싶다. 또 24명의 멤버 모두가 대중분들께 알려지길 바란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트리플에스의 새 앨범 '비욘드 뷰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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