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로토부스트와 ‘청록수소 카본블랙 공동 개발’ MOU

입력 2025-1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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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오른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중국본부장 부사장, 카이사 니쿨라이넨 로토부스트 최고경영자 (사진=한국타이어)
▲김현철(오른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중국본부장 부사장, 카이사 니쿨라이넨 로토부스트 최고경영자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국 로토부스트와 손잡고 청록수소 기반 저탄소 카본블랙 공동 개발에 나선다. 친환경 소재 비중을 끌어올려 타이어 산업의 탄소 감축과 순환경제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국타이어는 20일 중국 상하이 로토부스트 오피스에서 ‘청록수소 카본블랙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본블랙은 타이어의 핵심 소재이지만 석유 기반 공정 특성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원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재생 카본블랙, 인증 카본블랙 등 대체 소재 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탄가스를 고온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청록수소 카본블랙’을 공동 개발한다. 기존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제조 과정의 탄소 배출이 낮아 타이어 제조업계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친환경 원료다.

한국타이어와 로토부스트는 △청록수소 기반 카본블랙 개발 △타이어 컴파운드 성능 검증 △제품 온실가스 배출량 50% 이상 저감 등을 목표로 협력한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전과정평가(LCA)와 환경제품성적(EPD) 체계를 기반으로 원료 취득부터 제조 전 주기의 탄소 감축 효과를 투명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원료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 개발’ 정부 국책과제에 참여했고, 올 1월에는 솔베이 실리카와 산업 폐기물 및 광산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 실리카 개발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컨소시엄’을 통해 자체 타이어에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을 양산 적용했다. 또한 SK케미칼·효성첨단소재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개발하며 상업화까지 성공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에도 청록수소 기반 소재 등 친환경 기술 협력 확대를 통해 석유 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천연자원 고갈 방지와 탄소 배출 감축을 추진해 타이어 업계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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