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40% "아이폰 구매 의향 있다"

입력 2009-09-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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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국내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되면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온라인 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의 한국 법인인 마크로밀코리아가 10~4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애플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70%가 아이폰에 대해 알고 있고, 이 중 약 60%가 아이폰의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39%가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한국 휴대폰 시장에서도 높게 형성돼 있었다.

구매의향은 여성(35.6%)보다는 남성(41.2%)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42.8%)가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37.7%), 20대(37.1%), 10대(36.1%)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아이폰의 와이파이(WiFi) 기능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아이폰 구입 희망자의 29.8%가 와이파이 기능을 구매 이유라고 응답했으며, 24.6%는 뛰어난 디자인을, 16.1%는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기능을, 12.4%는 우수한 터치 기능 꼽았다.

특히 남성들은 와이파이 기능을, 여성들은 뛰어난 디자인을 구입 희망 이유의 첫째로 뽑아 남녀 간 선호하는 기능에 차이를 보였다.

아이폰의 제조사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2.3%는 애플이라고 답한 반면 20.9%가 삼성이라고 응답해 비교적 높은 오인률을 보였다.

아이폰의 제조사를 삼성으로 오인하고 있는 비율은 10대와 20대는 각각 18.3%와 13.7%로 낮은 반면, 30대와 40대는 각각 23.7% 와 27.6%의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구입을 희망하는 휴대폰 브랜드에 대해 질문 한 결과 삼성애니콜, LG싸이언, 모토로라, 스카이, 에버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또 향후 휴대폰 구입 시점에서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현재 희망하는 브랜드 대신 아이폰을 구매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31.6%가 아이폰으로 구매를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브랜드별로는 현재 삼성애니콜 휴대폰 구입을 희망하는 응답자들의 26.9%만이 아이폰으로 구매를 전환할 것이라고 응답해 애니콜에 대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보였다.

LG싸이언, 모토로라, 스카이, 에버 휴대폰 구입 희망자들은 각각 33.3%, 38.3%, 43.3%, 46.7%가 아이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주영욱 대표이사는 “이번 리서치를 통해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와 국내 휴대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동시에 확인 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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