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0일 모나용평에 대해 분기별 운영 매출 격차를 줄이며 안정적 운영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이어질 대규모 분양과 지역 확장으로 장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5200원으로 유지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나용평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1% 증가한 481억 원, 영업이익은 55.5% 줄어든 45억 원을 기록했는데, 운영 부문 매출액의 계절성이 옅어지며 상대적 비수기에도 흑자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스키 시즌인 1분기로 접어들며 객실 판매 정상화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2030년까지 꾸준히 이어질 분양 실적은 객실 수 증가로 이어지며 안정적 운영 매출 증가의 기반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송채 한 채에 대한 분양의 실적 인식으로 3분기 분양 부문은 매출액 102억 원과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10월 추가 한 채의 분양이 완료됐고 세 채에 대한 추가 계약이 기대돼 애초 계획인 78% 수준의 분양률은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루송채의 단기 분양 속도보다 중요한 점은 루송채 이후 30년까지 분양 건이 꾸준히 지속한다는 점이나, 애초 예상됐던 용평 단지 외 지역으로의 진출은 다소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다만, 내년 선수촌 아파트 인근 2차 부지 아파트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약 1조4000억 원 규모의 분양 매출이 지속해서 발생할 전망으로, 단계별 개발을 거쳐 대규모 휴양 타운으로 성장할 용평 빌리지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용평 단지 이외 지역에서의 개발도 시점 차이일 뿐 하나씩 착수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창 종합 테마파크 및 강릉 등 용평 단지 외 지역으로의 진출로 운영 매출 발생 지역의 다변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