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단기금융업 인가…“발행어음으로 모험자본 본격 공급”

입력 2025-11-19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로 발행어음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모험자본 공급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단기금융업 인가로 키움증권은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7862억 원으로, 최대 약 11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정책 목표에 맞춰 발행어음 조달금액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하고, 기업금융 자산 투자비율 역시 50% 이상을 유지한다는 내부 기준을 세웠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첨단산업,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라며 "특히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는 지분투자를 확대해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우키움그룹이 벤처기업에서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경험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PE,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캐피탈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벤처·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VC 출자·지분투자·메자닌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자금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대학 기술지주사, 창업투자사와의 협업도 확대해 엑셀러레이팅부터 프리IPO·IPO·M&A까지 전 단계의 ‘토탈 파이낸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모험자본 확대와 함께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현업·리스크·감사 조직으로 구성된 3중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리스크 전문 인력도 기존 대비 연간 10% 이상 확충할 계획이다.

발행어음은 고객 대상 수신 상품으로도 활용된다. 키움증권은 지점이 없는 구조적 강점을 살려 높은 영업 효율성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만기 지정이 가능한 등 상품 구성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계기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자본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고객들에게도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엄주성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증권발행실적보고서
[2025.12.04] 투자설명서(일괄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7,000
    • -0.94%
    • 이더리움
    • 4,713,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68%
    • 리플
    • 3,113
    • -3.41%
    • 솔라나
    • 206,200
    • -3.01%
    • 에이다
    • 654
    • -2.24%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40
    • -1.5%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