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4일 노랑풍선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청소년 여행 프로젝트'에 선정돼 학교 밖 청소년 18명과 함께 대전 일대에서 문화관광 수학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내일을 그리는 수학여행’을 주제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전통, 지역 미식이 어우러진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대청호 명상정원, 성심당 빵집 순례, 무수천하마을 등 대전의 대표 명소를 방문하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했다.
첫 방문지인 대청호 명상정원에서는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명상 체험을 하며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전을 대표하는 명물 성심당을 찾아 지역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고, 무수천하마을에서는 찐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나눴다.
여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여행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자연도 보고 직접 찐빵도 만들어보며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현지 센터장은 "이번 수학여행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와 더 넓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에서 24세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건강검진, 급식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화 또는 거제시청소년수련관 1층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