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 코리아’에도 고배당 매력에 우선주 선방

입력 2025-11-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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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외국인 지분율 77% 넘어…아모레퍼시픽·SK 우선주 순매

(출처=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출처=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외국인 투자자가 11월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 원 넘게 팔아치우는 중에도 우선주에 대한 매수심리는 살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우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31일 76.84%에서 이달 14일 77.02%로 증가했다. 삼성전자우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73%대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이달 전체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삼성전자우의 외국인 지분율 순위는 KB금융을 제치고 한 단계 오른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보통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10월 31일 52.36%에서 14일 52.34%로 0.02%포인트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다른 주요 우선주도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졌다. 아모레퍼시픽우는 10월 31일 45.06%에서 14일 45.21%, SK우는 7.72%에서 9.31%로 각각 늘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오른 보통주에 비해 상승세가 비교적 완만했던 만큼 순환매 장세에서 매수세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말 배당 시즌이 다가오면서 우선주의 배당 매력이 부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이달 1∼14일 코스피 시장에서 총 9조116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액은 2조252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우도 441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피 지수가 급락한 14일 수치를 제외하면 383억 원(1∼13일 합산액) 매수 우위였다.

SK우와 아모레퍼시픽우는 1∼14일 외국인 거래실적이 각각 약 10억 원, 6억 원 순매수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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