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시아 증시는 40일 넘게 이어졌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에 훈풍이 불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52포인트(0.43%) 오른 5만1281.83엔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 역시 22.39포인트(0.67%) 상승한 3381.72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날 대비 56.17포인트(1.21%) 오른 4702.07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9.36포인트(0.73%) 오르며 4029.50으로 상승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3포인트(0.16%) 하락한 2만7903.56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194.26포인트(0.72%) 오른 2만7116.99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종료로 인한 엔화 환율 약세와 더불어 전날 미국 다우존스가 상승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리스크 선호도가 높은 외국 투자세력의 유입이 이어진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 증시를 비롯한 중화권 증시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14일 소매판매·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 등 10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경제지표들이 전월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은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이 확인되면 중국 정부가 강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