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토목학회는 12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주 오창의 오송컨벤션센터(OSCO)에서 ‘KSCE 2025 컨벤션’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51회를 맞은 이번 컨벤션은 ‘Moving Toward Safe and Innovative Infrastructure(안전하고 혁신적인 인프라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다. 토목공학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730여 편의 학술 발표와 70여 개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한국도로학회·한국수자원학회·한국지반공학회·한국측량학회·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 5개 전문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학술 프로그램과 특별 세션, 전시회(CIVIL EXPO), 만찬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학계, 산업계가 참여하는 ‘건설산업 혁신방안 특별토론회’를 비롯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략을 다루는 원로 세션, 건설산업 현황을 진단하는 명사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올해 제40회를 맞은 ‘건설정책포럼’에서는 ‘청년의 미래를 여는 기술인력’을 주제로 기술인력 분류체계 혁신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학회 부설기관인 ‘건설 20·50 미래비전원’은 ‘지속가능한 국토 인프라 거버넌스와 토목공학의 미래비전’을, 대학생위원회 심포지엄은 ‘도전 앞에 선 토목,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28회째를 맞는 ‘CIVIL EXPO’도 함께 열린다. 총 55개 기관이 참여해 76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와 토목 유망 기술, 국책사업단 연구성과 등을 선보인다.
최동호 대한토목학회 회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주에서 열리는 이번 컨벤션이 토목인의 긍지를 함께 나누고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토목공학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