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가 현재 전국에서 진행 중이다.
국가데이터처는 10일 “조사원 방문이 이어지는 18일까지 국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한 국가의 모든 사람, 가구, 주거 형태를 일정 시점에 조사해 인구·경제·사회 구조를 파악하는 국가 최대 규모의 통계조사로, 향후 5년간 국가 정책의 기초가 되는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된다.
유엔(UN)은 인구주택총조사를 “국가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통합적 통계 과정”으로 정의한다. 우리나라는 1925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5년마다 한 차례씩 시행해왔다.
조사 결과는 인구·주거·복지·교육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정책 수립은 물론, 기업의 시장 분석과 연구기관의 사회 데이터로도 폭넓게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인터넷·전화조사,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조사원 방문조사로 진행 중이다. 응답자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콜센터(오전 8시~오후 8시),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통해 조사원의 신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조사 기간 동안 조사원을 사칭한 피싱이나 개인정보 탈취 시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관은 “방문 시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데이터처가 발급한 ‘통계조사요원증’을 확인해달라”며 “조사 과정에서 통장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13자리)를 묻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공식 안내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조사원 사칭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