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는 11~12일 경주 더케이호텔 남산홀에서 '2025 시민활동가 에너지·탄소중립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주체인 시민활동가의 실천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전국 에너지협동조합 실무 활동가 약 40명이 참여했다.
양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전문가 강의와 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현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 시민단체의 역할 △전력시장 입찰제도 이해와 소규모 발전사업자 참여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2일차에는 전력계통 관련 법·제도 현황 및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주수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정책 환경 속에서 시민협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뢰 기반의 에너지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내달 1~2일 경남 지역 시민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제2차 역량강화 과정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