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엔텍이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을 포함하여 현재 국내 산업에 사용되는 크롬가공 대체 시장(약 4조5천억 규모)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는 쏠라엔텍 기술 도입 적용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 쏠라엔텍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플리즈마 이온화 장치(PIP, Plasma Ion Processor)가공 처리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국내 산업에 사용되는 크롬가공 대체 시장은 자동차 및 전자제품 등을 포함하여 약 4조5천억 규모의 시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액체를 이용한 도금과 도장, 증착을 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가공을 통하여 원가 80%이상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에르고믹스 전환사채를 인수하여 신소재 응용사업에 직접 진출함으로써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연구소가 소유하고 있는 ‘이온주입기(특허등록번호:10-0143433)’, 대전류 이온 가속용 조립식 가속관(특허등록번호:10-0137305), 자기2극을 이용한 이온빔 편향 주사장치와 그 전원(특허등록번호:10-0155245)은 7년간 한국원자력연구소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장 최병호 박사로부터 개발되었으며 1998년도에 특허등록기관에 등록하였다. 이들 지적재산권을 핵심기반으로 하여 “플라즈마 이온화 장치”를 만들었다.
장치에서 나온 생산제품은 표면이 미세화 되고 고급스러운 다양한 기계적인 색상이 제공된다. “현재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와 2008년 8월부터 크롬도금 대체 등에 순차적으로 PIP(Plasma Ion Processor) 가공처리를 적용했으며, 현재 현대기아자동차가 요구하는 기술적 테스트를 거쳐 2010년도에는 현대자동차 완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핸드폰을 포함한 무선기기와 컴퓨터 및 가전제품 등 사람과 밀접하게 사용한 기계에서 발생되는 전자파 장애를 차단하는 차폐기능, 그리고 섬유나 플라스틱 등에서 흡수성이 낮을 때 전기저항이 크고, 마찰에 의해 발생한 정전기가 신체나 기타 다른 곳에 밀착하여 몸에 전기적인 충격이나 방전에 의한 발화 등의 장애를 막는 대전방지기능, 예를 들면 건조한 날씨에 자동차 외관 손잡이를 잡을 때 일어나는 정전기가 방지된다.
쏠라엔텍은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전자회사에서는 세계적으로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전자파 장애)처리와 대전방지를 막기 위해 표면을 처리하는 방법을 코팅, 도금, 도장 등의 2차 공정을 이용하는데 자사 장치의 공정으로 혁신적인 50%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국내 휴대폰 케이스 시장만으로는 1조원대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세계적으로는 2조 5천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휴대폰 베터리 케이스뿐이 아닌 휴대폰 외부케이스와 노트북, 모니터, TV등에 가전제품과 자동차 내외장재에 접목할 수 있는 생산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