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면서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급락했다.
4일(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리플(XRP)은 2.26달러까지 떨어지며 24시간 전 대비 8.28% 하락했다. 장중 한때 낙폭은 9.9%에 달했다. 솔라나(Solana) 역시 한때 164.13달러로 11.40% 급락하며 알트코인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비트코인은 10만6585달러로 2.8%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3597달러로 6.78% 내렸다. 바이낸스코인(BNB)은 995달러선으로 7.97% 떨어지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가상자산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11억3000만 달러 규모의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매도세가 급격히 확산됐고, 비트코인 ETF에서도 7억99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