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KB국민은행 불법 감정평가 4차 규탄대회 개최

입력 2025-11-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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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3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KB국민은행 앞에서 제4차 국민은행 감정평가시장 불법 침탈행위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국민은행 앞에서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세 차례 집회를 통해 국민은행의 불법 감정평가 행위를 규탄한 바 있으며, 이번이 네번째다.

협회는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은행의 불법 감정평가행위를 지적했음에도 불구, 국민은행은 여전히 ‘가치평가부’를 운영하면서 직접 고용한 감정평가사를 통한 불법 자체 감정평가를 중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금융기관이 감정평가사를 채용해 담보물을 감정평가하는 것은 감정평가법상 감정평가 행위이며, 감정평가법 제5조제2항 위반이라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협회는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이 나온 상황에서도 불법 감정평가 행위를 중단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건전한 금융시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은 “국민은행의 지속적인 불법 감정평가 행위는 금융경제의 건전성을 해치는 동시에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과 상생의 금융시장 조성을 위해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규탄대회와는 별도로 금융경제의 건전성과 감정평가제도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기관과 불법 자체 감정평가 근절을 위한 개선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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