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4179억 원, 영업이익은 557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22.4%, 영업이익은 170.4% 증가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1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6.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104.3% 늘었다.
실적 개선은 조선 부문에서 선가가 상승되고 생산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상선 부문 이익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또 엔진 부문에서 매출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 매출이 인식됐지만, 기존 공사에서 추가 비용 250억 원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이에 성기종 HD현대그룹 IR총괄은 이날 열린 HD한국조선해양 컨퍼런스콜에서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부문에 대해 “신규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4분기에는 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