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한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상장지분가치(NAV)가 8월 말 59조 원에서 9월 말 64조 원, 전일 기준 76조 원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 부문을 제외한 실적은 일부 둔화되고 있으나, NAV 증가와 함께 SMR(소형모듈원전), 태양광, 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 등 신규 사업 추진 경과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이후 지분가치를 우선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차기 주주환원정책 발표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또 “SMR 사업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중으로, 향후 Full EPC(설계·조달·시공) 참여를 통해 밸류체인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태양광 EPC사업에서는 카타르 최대 규모의 Dukhan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중동과 호주 중심으로 수주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오·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서는 미국의 다중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Grail에 관계사와 함께 1억1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하는 등 신사업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