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신용평가 앞두고 ‘부정적’ 전망 급증…화학·건설 중심 하향 압력

입력 2025-10-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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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기업 (연합뉴스)
▲서울 시내 기업 (연합뉴스)

연말 신용평가사 정기평가를 앞두고 기업들의 등급 하향 압력이 뚜렷해지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기업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의미하는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보다 훨씬 많아, 연말 평가 시즌에서 등급 하향이 쏟아질 가능성이 나온다.

2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가 평가 중인 779개 기업 중 '부정적'(또는 하향 검토) 전망 기업은 66개, '긍정적'(또는 상향 검토) 기업은 41개로 집계됐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빠르게 축소 중이다. 회사채 3년물 AA- 신용등급의 스프레드는 23일 42.1bp(1bp=0.01%p)로 3년 평균(71.0bp)보다 크게 낮다. 하반기 들어 전체적인 유동성 증가와 크레딧 환매조건부채권(Repo, 레포) 펀드, 매칭형 펀드 등 자금 집행이 이뤄지면서다. 그러나 실제 기업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은 일부 산업에서 여전히 취약한 모습이다. 특히 화학·건설·철강 업종은 구조조정 지연과 수요 부진이 겹치며 신용등급 조정 위험이 크게 나타났다.

실제로 부정적 전망의 상당수가 화학 업종에 집중됐다. LG화학(AA+), SK지오센트릭(AA-), 한화솔루션(AA-), 한온시스템(AA-), 효성화학(BBB0) 등이 잇따라 ‘부정적’ 또는 ‘하향검토’ 의견을 받아 들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유럽·중국 감산 지연, 내수 중심 구조 등 복합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용평가업계 관계자는 "화학업은 올해 연말 구조조정 규모가 확정되더라도 실질적인 개선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등급 안정보다는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전망했다.

건설·소비재 업종 역시 신용 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다. KCC건설, 대보건설, 한솔홈데코, 이랜드월드, 메가박스, 콘텐트리중앙 등은 모두 부정적 전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소비 둔화로 내수형 기업의 수익성이 약화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조선·방산·전력기기 등은 업황 호조로 긍정적 전망을 유지 중이다. 여기에 정부의 150조 원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정책 모멘텀이 실물 투자로 이어지면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등급 개선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엘에스일렉트릭,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로템 등이 상향 검토 또는 긍정적 전망으로 분류됐다.

연말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 조정 방향성이 업종별로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화학·건설은 부정적 기조가 이어지는 반면, 인공지능(AI)·방산·조선 등은 정책 지원에 힘입어 등급이 유지 또는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증권은 "국민성장펀드와 같은 정책 자금이 크레딧 시장을 떠받치고 있으나, 이는 유동성 효과에 불과하다"며 "근본적인 기업 수익성 회복 없이는 신용등급 개선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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