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이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8850억 원, 영업이익 76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21.9% 늘었고, 영업이익은 7% 늘어난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2.9% 늘었고, 영업이익은 5%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화학(1조2020억 원) △철강(1조5760억 원) △에너지(900억 원) △소재(1조170억 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해서 매출이 모두 증가한 이유는 화학과 비료 등의 트레이딩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 실제 1조2020억 원을 기록한 화학 부문 매출액의 경우 전 분기(1조30억 원)보다도 16.7% 늘었다.
상사부문의 3분기 태양광 개발사업에서는 매각이익이 1690만 달러가 발생했다. 이에 회사는 연간 매각이익이 지난해 실적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태양광 매각이익은 △2022년 4800만 달러 △2023년 5800만 달러 △2024년 7700만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철강, 비료, 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미래 유망 분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