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뉴E-클래스에 쏠리는 관심

입력 2009-08-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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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대 이상 사전 계약...가격 변동 거의 없어 수입차업계 '긴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1일 출시한 뉴 E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세단 뉴 E-클래스에 예사롭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E-클래스를 직접 보고 난 이후 구매를 결정하겠다는 잠재 고객들이 많아 판매가 주춤할 지경이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뉴 E-클래스는 지금까지 1000대 이상이 사전 계약 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메르세데스-벤츠 전체 신규 등록대수가 3921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계약대수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E-클래스는 벤츠의 볼륨모델이기도 하고 7년 만에 풀체인지 된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것 같다"며 "딜러들이 많아 정확한 사전 계약 대수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대략 지금까지 1000대 이상이 사전 계약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날 선보인 모델은 E 220 CDI 블루 이피션시 아방가르드, E 300 엘레강스, E 300 아방가르드, E 350 아방가르드, E 350 4매틱 아방가르드, E 63 AMG 등 6개 모델과 E 350 쿠페 모델 등 총 7가지 모델이다.

뉴 E-클래스의 국내 라인업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친환경 콘셉트인 블루 이피션시가 적용된 CDI, 고성능 퍼포먼스의 AMG, 4륜 구동방식의 4 매틱,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쿠페까지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뉴 E-클래스는 기존 E-클래스 디자인의 심벌이었던 '4개의 눈'을 새롭게 해석해, 입체주의 풍의 각진 직사각형 형태로 변모시켜 한층 더 다이내믹한 모습이다.

또한 보닛에서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날렵한 화살형 라인의 전면부와 후면부까지 막힘없이 쭉 뻗은 전체 스타일이 인상적이다.게다가 이번 선보이는 뉴 E-Class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최첨단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운전자의 주의력 저하를 방지하는 주의 어시스트, 차체 강성을 30% 더 강화시킨 고강도 차체 기술과, 주행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 감쇠력을 조절하는 다이렉트 컨트롤 서스펜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 커맨드 시스템, 키레스-고 패키지 등의 최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단순비교는 힘들지만, 뉴 E-클래스는 기존 E-클래스 대비 가격 변동이 거의 없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뉴 E350 4매틱 아방가르드 경우 기존 E350 4매틱과 동일한 9990만원이기 때문에 7년 동안 물가 상승률, 유로화 환율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가격이 내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는 신차만 나오면 가격이 계속 오르는데 반해, 수입차는 오히려 가격이 내리고 있는 추세라 국산차와 수입차의 격차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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