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6일 LG씨엔에스에 대해 중장기 실적 우상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고, 클라우드 매출 확대 구간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8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씨엔에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 영업이익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그룹 프로젝트 이연 및 데이터센터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포인트 줄어든 7.9%를 예상하지만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클라우드와 AI는 매출액이 9% 오르고, 디지털 비즈니스, 스마트 엔지니어링 등의 경우 기존 추정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IT서비스 업종 특성상 4분기 성수기 진입에 주목하고,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클라우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주가 기울기 결정할 전망"이라며 "주당순이익(EPS)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고 밸류에이션은 20.0배를 적용해 목표 주가를 8만4000원으로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밸류에이션 기준은 기존 국내외 동종 업체에서 국내 업종으로 변경했는데, 그동안 국내 업체 가운데 높은 논캡티브 비중(2024년 기준 31% 추정)으로 할증 적용했으나 공공/민간 시장 진입 확대가 기대되면서다"라며 "최근 IT서비스 산업 전반의 클라우드 성장 관심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판단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15.1배로 추정한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