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증시가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범유럽주가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포인트(0.44%) 오른 566.63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146.47인트(0.60%) 상승한 2만4387.93에,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15.40포인트(0.16%) 뛴 9442.8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26포인트(0.21%) 오른 7934.2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무역 분쟁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광산주가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대해 "모두 괜찮을 것"이라며 자신의 위협을 실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업종별로는 특히 광산주가 반등했다. 프레스닐로 주가가 8.75% 급등했고 아우루비스도 2.44% 상승했다.
프랑스에서는 10월 6일 사임한 뒤 나흘 만에 재임명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가 새 내각을 발표했다. 새 내각은 이날 늦게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마련해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런던 증시 마감 시점까지 예산안은 발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