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상황 안정 보면 시장도 진정될 것"

12일(현지시간) 그리어 대표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린 (통제 초지를) 통보받지 못했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중국 측에 전화통화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이건 중국의 권력 행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권력 행사가 용납될 수 없다는 사실은 지난 며칠간 모든 사람에게 매우 명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가 별도로 낸 성명에 대해선 “자신들이 허용 가능 범위를 크게 넘어섰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질의응답 형식 자료를 내고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와 다르며 허가 면제 등 조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이) 대화에 관심 있다면 여전히 열릴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언제나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실무진들이 접촉했으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휘청거린 것에 대해선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아직 조치가 시행된 건 아니다. 11월 1일로 예정됐다”며 “다음 주 상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면 시장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