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쓰레기 배출 "추석 당일은 피해주세요"⋯자치구, 추석 청소 대책

구로구, 지역별로 쓰레기 배출날짜 지정
금천구, 10일부터 쓰레기 일제 수거 계획
관악구, 7일 오후 6시부터 쓰레기 배출 가능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내 버려진 쓰레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자치구가 추석 기간 쌓인 생활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해 청소 대책을 수립하고 수거일을 지정해 쓰레기를 처리한다. 대부분의 자치구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쓰레기 배출을 금지하고 있으니 이날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6일 자치구에 따르면 먼저 구로구는 9일까지 청소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로 청소차 17대가 상시 순찰하며 쓰레기 수거와 노면 청소를 병행한다.

생활 쓰레기 배출은 요일별로 제한된다. 월·수·금 배출지역은 6일 배출이 금지되며, 8일 오후 8시 이후 배출할 수 있다. 일·화·목 배출지역은 7일 오후 8시 이후 배출할 수 있다.

재활용품이 과다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 계약 업체를 통해 긴급 선별·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항동구로자원순환센터 내 임시 적환장을 운영해 수거된 폐기물을 임시 보관 후 연휴 이후 처리할 계획이다.

금천구는 7일, 9~1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대형 생활폐기물을 제외한 모든 생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생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는 날은 6일, 8일, 11일이다. 또한 10일부터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구는 쓰레기배출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청소상황실과 청소대행업체 기동반을 편성·운영한다.

관악구는 6일까지 쓰레기배출을 금지하며 7일 오후 6시부터 정상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

구는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민원처리 및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공무관과 대행업체 미화원 등으로 구성된 총 60명의 ‘특별 기동반’을 가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