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권오갑·정기선 “안전 투자 아끼지 않겠다”…4.5조 투입 예고

입력 2025-10-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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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공동명의 담화문 배포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이 지난대 경기 성남시 HD현대 아산홀에서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이 지난대 경기 성남시 HD현대 아산홀에서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HD현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직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1일 HD현대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수석 부회장은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추석 인사와 함께 안전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명의 담화문을 배포했다.

권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여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절대적 가치”라며 “아무리 거대한 이익이 담보된다고 하더라도 사람의 목숨과 바꿀만한 가치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5년간 총 4조5000억 원의 금액을 안전 관련 예산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공표한 조선 부문 안전 관련 예산 3조5000억 원에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안전 예산 1조 원을 더한 금액이다.

권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이들 자금은 선진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장 내 안전 시설물을 지속 정비·확충하고 주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안전과 직결된 공장 설비와 장비는 사용 연한에 얽매이기보다는 보수적으로 접근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이라며 “협력사의 안전을 위한 지원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인식 개선 노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확립된 안전 문화가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각 사 대표를 포함한 리더들이 수시로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 요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제보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때 제보자의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될 것이며, 자발적 신고자에 대해서는 해당 행위에 고의성이나 범죄 행위가 없다면 회사 차원의 어떤 처벌 조치에서도 제외해 안전 활동의 패러다임을 처벌이 아닌 예방에 두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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