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디자이너 7개 브랜드, 디자이너 아레나 첫 공동 참가
- 20개국 80개사 바이어와 상담, 수주 체결 등… K-주얼리 세계 진출 가능성 확인

디자이너 아레나(Designer Arena)에 처음 참가한 서울 기반 7개 브랜드와 서울주얼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류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흐름 속에서 K-주얼리도 그 대열에 합류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센터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세계 3대 주얼리 박람회인 주얼리&젬월드 홍콩(Jewellery & Gem WORLD Hong Kong)에 ‘K-주얼리 뉴웨이브(K-JEWELRY NEW WAVE)’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기반 7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첫 참가를 지원했다.
서울 디자이너는 박람회 내 '디자이너 아레나(Designer Arena)’에 부스를 열고 20개국 80개사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며 디자인 경쟁력과 품질, 공동 디자인 협력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향후 글로벌 진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얼리&젬월드 홍콩 전시장에서는 서울 디자이너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20개국 80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상담과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지원은 「2025 K-주얼리 판로지원」 글로벌 유통연계의 일환으로, 국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부스 제공과 사전 준비 워크숍 등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참가 디자이너는 ▲김규나 - 샴브리에(Chambriller) ▲김은교 - 엠엔오(MNO) ▲김영은 - 소유(SOYOU) ▲이숙경 - 산마르코(San Marco) ▲조은영 - 이에(Hier) ▲허윤정 - 허라디(Heradi) ▲홍리아 - 올리아(Ollia) 총 7인으로 각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글로벌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수출 성과 외에도 다각적인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스마트 리테일(Smart Retail) 사업팀과는 한국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소비자 연결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벨기에 국제보석연구소(IGI, International Gemological Institute)와의 협업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 주최사인 인포마마켓(Informa Markets)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3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코로나 이후 꾸준한 회복세에 힘입어 국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한국 주얼리 브랜드의 성장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남경주 센터장은 “글로벌 박람회에서 첫 지원임에도 수주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로, K-주얼리의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계기였다”라며, “내년에는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현지 홍보 채널과 글로벌 유통망 협력을 강화해 K-주얼리가 세계 무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