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26일 오전 11시 35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의 한 타이어 부품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타이어 부산물이 불에 타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광양시는 낮 12시 20분을 전후해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광양시 태인동 태인2길 146 인근 지역 연기 발생으로 주변 도로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낮 12시 24분, 오후 2시 27분에도 연속 안내 문자를 보내 “광영·옥곡·진월 등 주변 지역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연기 확산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