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포트 맥모란, 인니 광산 불가항력 선언에 17% 급락

인텔은 전 거래일 대비 6.41% 상승한 31.22달러(약 4만4000원)에 마감했다. 애플과의 투자 협력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인텔이 투자를 확보하고자 애플과 접촉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과 애플은 이전보다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상이 아직 초기 단계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은 있다.
블룸버그는 “이 소식은 지난주 엔비디아가 개인용 컴퓨터와 데이터센터용 칩 개발을 위해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에 이은 것”이라며 “소식통은 인텔이 다른 기업들과도 투자와 파트너십을 놓고 접촉했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8.19% 상승한 176.44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에디 우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에서 2월에 발표한 3년간 3800억 위안(약 75조 원)에 더해 AI 모델과 관련 인프라 개발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우 CEO는 “우린 AI 시대를 대비해 전략적 비전에 따라 투자를 지속하고 더 늘릴 계획”이라며 “(기존의) 3년간 3800억 위안 규모의 AI 인프라 이니셔티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5년간 글로벌 AI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4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이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컴퓨팅 파워 투자이자 연구개발(R&D)”이라고 덧붙였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16.95% 급락한 37.67달러에 마감했다.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불가항력을 선언한 여파가 컸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이달 초 광산에서 토사 유입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불가항력은 천재지변과 같은 변수로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때를 의미한다. 나아가 회사는 3분기 구리와 금에 대한 연결 매출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18% 상승했고 메타는 0.7% 올랐다. 테슬라는 3.98%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83%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