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두 창업할 수 있어!”…경기도 스타창업가 토크콘서트 열기

10월 정식 개소 앞두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경기도청 (경기도)

“야, 너두 창업할 수 있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창업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24일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서 도내 창업가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 창업가 초청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경기도와 경과원, 민간기업이 협력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조성한 창업보육공간으로, 10월 23일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소 전 예비 창업자와 창업가들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영어교육 스타트업 ‘야나두’의 공동창업자 김민철 대표가 연사로 나서, 창업에서 카카오 인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야, 너두 창업할 수 있어!’라는 주제로 소개했다. 그는 창업 과정에서 겪은 실패와 극복 사례, 창업자에게 필요한 태도와 전략을 솔직하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토크콘서트는 경기스타트업 브릿지 내 ‘경기스타트업 아카데미’ 대강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로도 동시 방송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도 강연을 시청할 수 있었다.

경기도는 10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창업가 역량강화과정’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단순한 특강이 아니라, 창업을 고민하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용기를 준 자리였다”며 “경기스타트업아카데미가 혁신 창업교육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