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재발급 100만 명 밀려…정보보호 부실했다"

입력 2025-09-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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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은 해킹 사고로 정보가 유출된 고객들에 대한 카드 재발급 과정이 늦어지는 데 대해 "이번 주 주말까지 지연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해킹 사고 청문회에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이 '일주일째 재발급이 안 된다는 민원이 있다'고 질의하자 이 같이 답했다.

조 사장은 "카드 재발급을 신청한 사람이 100만 명까지 밀려있는 상황인데 하루에 24시간 풀가동해서 재발급 할 수 있는 장수가 6만 장"이라며 "차근차근 해소를 하고 있고 이번 주 주말 정도까지는 대부분 해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카드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은 뒤 불과 며칠 만에 해킹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내부의 정보보호 관리실태가 부실했다"고 인정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ISMS-P 인증을 받으려면 101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적합 판정을 받은지 불과 한 달도 안 돼서 정보가 유출됐다는 건 판정받은대로 안 했거나, 인증 제도의 체크리스트가 전혀 쓸모가 없었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나"라며 조 사장을 향해 "어느 쪽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 사장은 "인증과의 직접적 관계라기보다는 저희들 내부의 정보보호 관리 실태가 부족했다"며 "이번 건과 관련해서는 회사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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