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한 높은 배당 매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5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17% 감소한 8조 원과 365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발전용 판매는 4백40만 톤(t), 도시가스용 판매는 2백80만 t으로 난방용 판매가 많은 동절기 대비 저조할 것”이라며 “3분기 미수금은 4000억 원이 회수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 기준이 되는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612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배당성향 40%와 목표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4%로 예상되며, 최대 주주인 한국전력이 재원 마련이 절실한 상황 속 배당 성향을 높인다면 배당 매력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상반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불발돼 매년 조 단위 이상의 적극적 미수금 회수 가능성은 낮아졌다”면서도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화돼 추가적 대규모 미수금 발생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기조 아래 대대적 해외 자원개발 사업 역시 진행될 가능성은 적어 재무구조가 추가 악화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상반기 미수금은 14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