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해외봉사단 5년간 188명 중도 이탈…성비위·폭언으로 자격 박탈도

입력 2025-09-23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한정애 의원의 모습. (사진=한정애 의원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한정애 의원의 모습. (사진=한정애 의원실)

연간 537억 원이 투입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에서 최근 5년간 188명이 파견 전 포기하거나 중도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한정애 의원이 KOIC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파견 전 포기자는 72명, 중도귀국자는 116명으로 파악됐다.

KOICA는 일반봉사단(12년), NGO봉사단(1년), 청년중기봉사단(5개월), UNV대학생봉사단(612개월) 등 4종류의 해외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모집선발부터 국내교육, 출국지원, 현지교육, 귀국지원비 등에 총 537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해외봉사단 경쟁률은 2022년 0.69대 1에서 2023년 1.22대 1, 2024년 2.31대 1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선발된 인원 중 상당수가 개인사정, 건강문제, 취업 등의 이유로 파견을 포기하고 있다.

특히 중도귀국자 가운데 일부는 성비위, 경력위조, 근무불성실, 근무지 이탈, 폭언 등 중대한 비위행위로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KOICA가 제출한 해외봉사단원 자격박탈 심의위원회 의결서를 보면 지난해 8월 키르기스스탄 파견 봉사단원이 외부 협력업체 상담원과 KOICA 직원에게 4차례에 걸쳐 폭언과 욕설을 해 자격을 박탈당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몽골 파견 봉사단원이 성비위로, 2023년에는 피지 파견 봉사단원이 10일간 무단결근으로 각각 자격을 상실했다.

한정애 의원은 "해외봉사단원 선발부터 파견까지 통상 8~10개월이 소요되고 교육수당, 출국준비금, 항공료, 현지정착비, 주거비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며 "KOICA는 비위행위로 인한 중도귀국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현지 교육 시 관련 규정과 해외봉사자의 자세를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증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원화 거래 제약이 발목 [종합]
  • 9000선 이끈 대형주 쏠림, 급락장 뇌관으로⋯초대형주 압축 랠리의 후폭풍
  • 뉴욕증시, 반도체 패닉셀ㆍ매파 연준 경계에 하락…나스닥 2.2%↓[종합]
  • 1953만명 개인정보 털린 티빙⋯역대 4번째 규모에도 예상 과징금은 고작 ‘수십억’
  • “나만 삼전닉스 없어”⋯반도체 쏠림 너머 ‘비반도체 실적주’ 재평가 흐름
  • 저신용 기업 회사채 뇌관터지나… 하반기 10조 차환 '비상' [회사채 고금리 충격]①
  • AI發 전력 수요 폭증에서 기회 찾는다…건설업계, 에너지 영토 확장
  • ADC·RPT 어디서 발현되나…공간전사체가 바꾸는 신약개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4 10: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3,000
    • -2.18%
    • 이더리움
    • 2,517,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294,200
    • -0.71%
    • 리플
    • 1,671
    • -2.11%
    • 솔라나
    • 105,300
    • -3.13%
    • 에이다
    • 231
    • -3.75%
    • 트론
    • 497
    • -1.39%
    • 스텔라루멘
    • 297
    • -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80
    • -4.66%
    • 체인링크
    • 11,470
    • -3.94%
    • 샌드박스
    • 78.82
    • -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