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지인지면(知人知面)/바닐라 옵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지그문트 프로이트 명언

“모든 사람은 저마다 소비해야만 하는 일정량의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그들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강하며 그들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약하다.”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로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다. 그는 무의식과 억압의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 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해 정신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 치료 방식을 창안했다.

성욕을 인간 생활에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새로이 정의했고 초기 뇌성마비를 연구한 그는 치료 관계에서 감정 전이의 이론, 꿈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찰하는 기법을 발명했다. 지독한 애연가였던 그는 구강암 때문에 생전에 30번이 넘도록 수술을 받았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56~1939.

☆ 고사성어 / 지인지면(知人知面)

사람의 겉모습은 알 수 있어도 마음속까지는 알 수 없다는 말이다.

인간의 마음속 힘과 공격성은 외형으로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좌전(左傳) 희공(僖公)이십팔년에서 유래한 속담이다.

“사람의 겉모습은 알 수 있지만, 그 마음속 깊은 곳까지는 알 수 없다[知人知面 不知心].” 당시 진국(晉國)의 송국(宋國)과의 관계에서 나온 말이다.

☆ 시사상식 / 바닐라 옵션(Vanilla Option)

금융 상품의 일종으로 보유자에게 기초자산을 사전에 설정한 가격으로 특정한 기간 내에 사거나 팔 권리를 제공하지만, 의무는 지우지 않는다.

기본 구조가 단순하고, 복잡한 조건이나 추가 기능이 없는 표준 옵션이다. 이자율, 배당, 시장 변동성 등 추가 조건 없이 단순 권리만 부여한다. 주로 콜 옵션과 풋 옵션이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투자자가 손실을 제한하면서 기초자산 가격 상승(콜) 또는 하락(풋)의 기회를 노릴 수 있어 가격이 투명하고 유동성이 높다.

☆ 속담 / 눈이 아무리 밝아도 제 코는 안 보인다

사람은 제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저 자신을 잘 모른다는 뜻이다.

☆ 유머 / 공격성 강한 아이 대화법

소아·청소년과에 아들을 데리고 엘리베이터 앞에 섰을 때 아이가 “아빠, 여기 병원이야?”라고 불안한 눈빛으로 물었다.

아빠가 “아니, 여긴 소아과야”라고 즉답했다.

아들이 웃으며 한 말.

“다행이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