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선의원들, 美 대사관 찾아 조지아주 구금사태·관세 문제 항의

입력 2025-09-22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초선들 주한미대사관 찾아 항의 서한 전달
구금사태 공식사과와 차별적 관세 부과 중단 요구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선진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선진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22일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구금사태와 한미 관세 협상 문제에 대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회장인 이재강 의원과 김준혁 의원 등 민주당 초선의원 대표단은 이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리대사와 면담을 갖고 두 가지 현안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재강 회장은 면담 전 브리핑에서 "조지아주 노동자 구금 사태와 한미 관세 협상에 관해 국민들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민주당 초선들이 모였다"며 "조셉 윤 대리대사를 만나 직접 국민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구금사태는 한국인들의 인권이 침해된 사안인 만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초선의원들의 입장이다. 초선의원들은 조지아주 한국인 노동자 구금사태와 관련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서한을 준비했다. 첫째, 동맹국 국민이 겪은 인권 침해에 대한 공식 사과와 책임 인정이다. 둘째, 제도적 공백 해소와 법 집행 지침 개선을 포함한 제도 개선 약속이다. 셋째,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양국 간 제도적 협의 장치 마련이다.

한미 관세 협상 문제에 대해서도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차별적 관세 부과 중단과 FTA 정신 존중, 환경·검역·안전 기준 등 비관세 장벽 해소, 일방적 요구가 아닌 상호 호혜적 협상 구조 마련 등이다.

이재강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UN 안보리 임시 의장으로 UN을 방문했고, 관세 협상을 국민이 원하는 대로 제대로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에서 오늘 항의 서한을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측은 조지아주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지만 공식적인 사과나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은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관세 문제 역시 양국 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의 일방적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10,000
    • -1.18%
    • 이더리움
    • 4,69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3.63%
    • 리플
    • 3,097
    • -4.68%
    • 솔라나
    • 205,400
    • -4.06%
    • 에이다
    • 651
    • -2.11%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4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30
    • -1.56%
    • 체인링크
    • 21,120
    • -1.63%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