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바그람 미군 기지 반환 거부…“1인치도 안 돼”

입력 2025-09-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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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 독립 약속 상기해야”

▲2002년 3월 12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 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카불/AFP연합뉴스
▲2002년 3월 12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 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카불/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바그람 미군 기지를 돌려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요구를 거부했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은 현실주의와 합리성에 따른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미국은 도하 협정에 따라 '미국은 도하 협정에 따라 아프간 영토 보존이나 정치적 독립에 무력을 사용하거나 위협하지 않을 것이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던 것을 상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리 파시후딘 아프간 참모총장은 방송 연설에서 ”우리 영토 단 1인치라도 누구에게도 양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이 바그람 공군기지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린 그걸 당장 돌려받고 싶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슨 짓을 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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