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과학대학교 스포츠클럽이 지역 기반 생활체육 모델로서 또 한 번 성과를 냈다. 학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3회 '클럽회장배 스윔앤런 레이스 철인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지원'사업 기금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체육 축제로, 다양한 혜택과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결합해 공공성과 참여성을 강화했다.
대회 운영은 안전과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전문 안전요원 배치, 심박수 모니터링 장비 도입, 응급 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해 선수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성희롱·차별 방지 교육과 고충 처리 시스템을 병행해 인권 친화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동의과학대 스포츠클럽은 2024년부터 쌓아온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주민 공동 참여 프로그램 △스포츠 안전 매뉴얼 보급 △사회적기업 연계를 통한 환원 활동 등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는 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 동호인까지 참여해 ‘대학-지역 연계형 스포츠클럽’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허성우 동의과학대 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 조성이 우리 클럽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대학 스포츠클럽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