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립준비청년·가정 밖 청소년 주거지원 확대...'유스타트 3.0’ 가동

입력 2025-09-2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H 유스타트 플랫폼 개설 설명 인포그래픽.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LH 유스타트 플랫폼 개설 설명 인포그래픽.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유스타트(Youth+Start) 3.0’ 종합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스타트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해 LH가 운영해온 주거·생활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9131명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LH 유스타트 주거 지원 플랫폼’은 임대 유형별 신청 방법과 기간이 달라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언제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제출 서류도 간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 범위와 절차도 대폭 완화됐다. 국토부의 업무 지침 개정으로 건설임대주택 입주 시 소득·자산 검증이 폐지되면서 무주택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입주까지 걸리던 기간이 최대 6개월에서 약 1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신청 절차를 개편했다. 기존에는 지자체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LH 등 공공주택 시행자에게 직접 신청할 수 있어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아울러 가정 밖 청소년 지원도 강화됐다. 청소년복지시설 이용 기간(2년 이상) 요건이 폐지돼 시설 이용 기간과 관계없이 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해졌다.

이한준 LH 사장은 “정부부처와 협력해 자립준비청년과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한 것은 물론 손쉽게 주거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지원창구인 플랫폼을 개설했다”며 “촘촘한 주거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하게 소통한 결과물”이라며 “개선된 주거 지원 방안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0,000
    • +0.25%
    • 이더리움
    • 4,548,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4.22%
    • 리플
    • 3,040
    • +0.36%
    • 솔라나
    • 198,000
    • +0.05%
    • 에이다
    • 620
    • +0%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0.13%
    • 체인링크
    • 20,860
    • +2.6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