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제일대학교 캠퍼스에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따뜻한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남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최근 순천의 봉사단체인 (사)바르게살기운동순천협의회와 손을 잡았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 깊은 업무협약(MOU)을 체결을 위해서다.
협약식장에서는 단순한 서명 교환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진심어린 약속이 오갔다.
박주영 회장은 사회복지과 학생들을 위해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장학증서를 성동제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학생들의 학업과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이 장학금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재를 키워낸다는 협력의 첫 결실이다.
박주영 순천시협의회장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은 지역발전의 중요한 과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순천의 빛과 소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이재환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지역 대표 봉사단체와의 뜻 깊은 협약에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 이 과장은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광양만권 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순천제일대학교의 전략적인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까지 순천제일대학교 18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10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성동제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성 총장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원이 만나 순천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출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