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10명 중 7명, 연휴 기간에 집 비우는 것 불안해"

입력 2025-09-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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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5~11일 고객 1만8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67%가 연휴 기간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5~11일 고객 1만8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67%가 연휴 기간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진제공=에스원)

10명 중 7명이 연휴 기간에 집을 비울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5~11일 상점·공장 등에서 에스원 보안시스템을 이용하는 고객 1만8661명을 대상으로 안전 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집을 비울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37%), 침입 및 도난(36%), 화재·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26%) 순으로 조사됐다.

통상 연휴 기간 최대 불안 요소는 빈집털이와 같은 침입 범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택배·배달 물품 피해가 가장 큰 불안 요소로 부상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과 음식배달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며 현관 앞 택배 절도 같은 생활 밀착형 범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주택용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택배·배달 물품 모니터링이 가능한 현관 앞 CCTV(47%)가 1순위였다. 무인보안시스템(19%), 재난·응급상황 통보 시스템(14%), 실내 모니터링 카메라(13%)가 뒤를 이었다.

연휴 기간 상점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로는 무단 침입·절도(43%)가 꼽혔다. 이어서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41%), 배송·납품 물품 도난(5%) 순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과거엔 상점의 경우 화재나 정전 등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설비 사고를 더 우려했으나 최근에는 무인매장을 노린 절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공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위험 요소로는 화재·정전 등 설비사고가 68%로 가장 많았다. 무단 침입·절도는 24%, 내부직원 보안사고는 2% 등의 순이었다.

최근 중대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연휴 기간 화재나 정전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어려워 대형 사고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에스원은 분석했다.

상점과 공장에서 모두 안전 강화 솔루션 상품을 도입할 경우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CCTV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과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역대급 최장 연휴가 다가오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여느 명절 연휴 때보다 큰 것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조사에서 나타난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상용화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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