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동성애 또 한번 지지⋯"모두가 동등해, 카테고리 나누는 것 옳지 않아"

입력 2025-09-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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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동성애도 모두 평등…한국 너무 보수적"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윤여정. (연합뉴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결혼 피로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윤여정. (연합뉴스)

배우 윤여정이 동성애에 대해 “누구나 동등하다는 것이 제 신념”이라고 밝혔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영화제 ‘월드 시네마’ 초청작 ‘결혼 피로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앤드루 안 감독과 주연 배우 윤여정, 한기찬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여정은 “한국은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다. 79년을 살아왔기에 잘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동등하다. 동성애자나 이성애자, 흑인이나 황인처럼 카테고리로 나누고 꼬리표를 붙이는 건 옳지 않다”라며 “우리는 결국 모두 인간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미국처럼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윤여정은 지난 4월 해당 영화와 관련한 외신 인터뷰에서 2000년 아들의 커밍아웃을 알리며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을 때 가족과 함께 결혼식을 열어줬다. 지금은 아들보다 사위가 더 좋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윤여정이 출연한 ‘결혼 피로연’은 1993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동성애자인 ‘민’(한기찬 분)이 영주권을 얻기 위해 레즈비언 친구 ‘안젤라’(켈리 마리 트랜 분)와 위장 결혼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서 윤여정은 민의 할머니인 ‘자영’을 연기했다. 오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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