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리내집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출산 및 양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서울 신혼부부 대상 시세 80% 이하 보증금으로 최대 20년 간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장기전세주택으로 SH에서 공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리내집 입주민이 임신 준비 단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만 12세 이하)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출산 및 양육 지원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공에서 제공하는 출산 및 육아지원서비스는 정부 및 지자체 등 운영주체별로 달리 관리하고 정보가 산재돼 있어 시민들이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같은 정보들을 한 곳에 모아 보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편의를 제고한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SH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부터 임신 준비부터 초등학생 자녀 양육기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아 미리내집 입주민이 이를 원스톱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늦어도 11월 중에 미리내집 입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 미리내집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