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자·인공지능(AI) 교육 혁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국민대는 10일 본부관에서 정승렬 총장과 손진식 기획부총장, 제프 크라츠 AWS 글로벌 공공부문·비영리·국제 산업 영업 담당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식을 열었다.
AWS는 2006년 출범 이후 전 세계 개인·기업·정부에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등 IT 인프라 서비스를 온디맨드 방식으로 제공해온 아마존의 핵심 사업부다. 유연성과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갖춘 세계 최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분야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 학위 커리큘럼 개발 △AI 스타트업 캠프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산학 협력 프로젝트 환경 구축을 통한 실무 프로젝트 지원 △상용화된 웹 규모 컴퓨팅 서비스 제공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협력식 이후 AWS 임원진은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수업을 참관하고 채용과 관련해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승렬 총장은 “국민대는 7월 국내 대학 최초로 양자캠퍼스를 선포하며 교육과 인프라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AWS와의 협력은 학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경험하고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